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미뤄졌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의 1순위 청약에 무려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97.4대 1의 뜨거운 경쟁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디에스종합건설)’은 311가구 모집에 총 3만 287명이 신청하며 평균 9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타입은 전용 84㎡ A타입으로 61가구 모집에 1만 1457명이 청약했습니다.
이어서 84㎡ C타입(45가구 모집, 6420명), 84㎡ B타입(44가구 모집, 5079명) 순으로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비교적 넓은 면적인 전용 101㎡ 역시 161가구 모집에 7331명이 신청하며 고른 관심을 받았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변 시세 대비 '착한 가격'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9억 1960만 원에서 9억 8400만 원으로 책정되었는데요. 이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1억~2억 원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당첨될 경우 5년의 거주 의무가 적용된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은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정당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고덕강일 대성베르힐의 청약 성공은 수도권 내 주택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누가 행운의 당첨자가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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